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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홀덤_세븐포커

텍사스홀덤 vs 세븐포커

텍사스홀덤 vs 세븐포커 포커에서 파생된 게임 중에 가장 많은 이용하시는 텍사스홀덤세븐 포커를 서로 비교하고자 합니다.
게임마다 스릴감과 공략 포인트가 조금씩 다른 만큼 쉽게 접근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이글은 텍사스홀덤과 세븐포커를 비교하는 이유는 어떤 종목의 우열을 가리기 위함은 아니다.
같은 배에서 나온 형제라는 방식의 단순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다.
넓은 시각에서 전체적인 포커게임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향후 텍사스홀덤의 시장은 세븐포커 시장만큼이나 커질 것이며 메이저 콘텐츠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다.

행여나 머지않아 텍사스홀덤이 대세가 된다고 하더라도 세븐포커의 인기가 갑자기 식을 것 같지는 않다.
포커게임을 얘기하면서 왜 텍사스홀덤이 해외에서 메인 포커 콘텐츠가 되었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홍콩 느와르 영화에서 나오는 세븐포커가  미국이나 서양에서부터 출발했던 것이고 서양에서 역시도 세븐포커는 매우 인기 있는 콘텐츠였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 같은 대형 카지노에서 포커 대회를 개최하고 이는 ESPN 같은 주요 방송사들이 중계를 하면서 텍사스홀덤 포커 종목이 포커의 표준처럼 자리 잡았다.
카지노는 포커 대회를 개최하면서 왜 세븐 포커가 아닌 텍사스홀덤 종목으로 개최되었을까.
이유는 단순하고 합리적이다.

세븐포커 룰로 대회를 개최하기가 부적합했다.

포커 프로 플레이어당 8장(게임에 흥미를 더하기 위해서 서비스 카드까지 지급 시)이 돌아간다.
이는 한 테이블에 최대 플레이어 숫자가 6명을 초과할 수가 없다. 초과하면 카드 수가 부족해진다.
대회를 개최 측에서는 가능하면 많은 숫자의 참여자를 모아야 하고 가능하면 파이널 테이블(결승 진출자)에 참여자가 많아야 한다.
또한 게임을 신속히 진행해야 하는데 세븐포커는 딜링 시간이 길다. 모든 유저에게 카드를 8장씩 지급하므로.
이런 이유에서 메인 포커 대회는 텍사스홀덤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텍사스홀덤의 경우 플레이어마다 2장씩만 지급하므로 한 테이블에 최대 플레이 인원이 22명까지 가능하고, 딜링 속도가 빠르다.
결국 필연적으로 포커 대회는 텍사스홀덤 방식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이를 계기로 전 세계 포커 시장은 텍사스홀덤이 평정했다.
현재는 국내를 제외하면 포커하면 당연히 텍사스홀덤으로 받아들여진다.
지금은 국내에서도 텍사스홀덤 플레이어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
텍사스홀덤을 맛을 알면 세븐 포커를 접게 된다고 그러기도 하고 홀덤 유저들은 세븐포커가 재미없다고 말하는 이도 많다.
나는 텍사스홀덤 플레이어기는 하지만 세븐포커를 평가절하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홀덤 플레이어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면 세븐포커를 폄하하는 경우가 많다.
세븐포커는 운으로 하는 게임이고 블러핑이 어렵다거나 재미없다는 식으로 많이들 얘기한다.
나름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세븐포커도 세븐포커 나름에 재미가 있다.
더 중요한건 세븐포커가 아직 국내 포커 메이저 콘텐츠이다.

텍사스홀덤-vs-세븐포커

세븐포커는 우리나라 고유의 카드놀이 콘텐츠이다.

세븐포커가 고스톱처럼 대한민국 전통문화는 아니더라도 지금은 시점에서는 고유의 문화인 것은 맞다.
마치 당구에 비유하자면 4구 당구가 세븐포커와 맥을 같이하고 3쿠션 당구가 텍사스홀덤과 비슷하다.
4구 당구는 국내 고유문화처럼 글로벌 스탠더드와 거리가 멀다. 국제 표준은 3쿠션이다.
세븐포커 역시 국내에서만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고 글로벌 스탠더드는 텍사스홀덤이다.
4구 당구, 세븐포커 등은 우리 고유문화 콘텐츠로써 의미도 있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인기 종목이다.
텍사스홀덤을 소개하는 사람 중에 드라마 올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드라마 올인이 텍사스홀덤을 주제로 한 드라마인 것처럼 얘기한다.
하지만 이는 드라마를 보지도 않고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가져다 붙이는 경우이다.
드라마 올인에서는 텍사스홀덤 경기가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드라마 올인은  텍사스홀덤이라는 인식은 어디서부터 나온 것일까?
이는 드라마 올인 극본의 모티브가 되었던 실제 주인공 바둑 기사 차민수가 텍사스홀덤 플레이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라마는 대중성을 확보해야 하므로 실제 모델 차민수의 텍사스홀덤을 세븐포커로 대체했다.
드라마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국내 시청자들에게 낯선 텍사스홀덤보다는 세븐포커가 유리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드라마 올인의 대히트와 더불어 차민수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텍사스홀덤의 보급에 큰 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다.
내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드라마 올인을 다시 보기 바란다. 다시 보아도 재밌는 드라마이다.

또한 홀덤 플레이어들은 세븐 포커를 하면 텍사스홀덤에 감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포커 실력을 향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경험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이론서를 많이 보아도 소용이 없고, 이런 다양한 경험적인 측면에서 세븐포커를 하는 것도 괜찮다.
물론 텍사스홀덤을 전문적으로 파고 싶다면 텍사스홀덤만을 하는 것은 맞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오픈 마인드로 받아들이자는 의미이다.
세븐포커든 텍사스홀덤이든 아니면 바둑이이던가 모든 포커 종목은 공통적인 기본기는 같다.
내 패본단 상대 패를 관찰해야 한다든가, 판의 주도권을 가지고 운영한다던가 여러 가지로 갖추어야 하는 기본 소양은 같다.
일단  텍사스홀덤 vs 세븐 포커 1편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또 글을 올리겠습니다.
운영에서는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스킬 등에서는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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